국내 정상급 마술사들의 화려한 쇼인 '제2회 여수전국마술대회'가 1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28일 (사)한국마술협회 전남동부지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여수시민회관에서 본선에 오른 23명의 참가자들이 기량을 한껏 뽐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정상에 도전하는 마술사들이 경합하는 '마술대회'와 국내 정상급 마술사들의 '갈라쇼'로 진행됐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스페셜 갈라쇼'는 대회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마술계 최고의 입담꾼인 정창교 마술사와 '빠빠리 마술사'로 활동 중인 김민형 마술사가 진행을 맡고,

오은영 미녀마술사를 비롯한 수많은 프로마술사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주니어에서는 매직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최예찬 마술사가 1등의 영광을 거머쥐었으며, 2등 김남경 마술사,

3등 김태환 마술사가 수상했다.

시니어에서는 1등 고용진마술사, 2등 최민철마술사, 3등 전용석마술사가 차지했다.

(사)한국마술협회 전남동부지부 조옥성 지부장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축제로 한국을 빛낼 차세대

마술스타를 뽑는 대회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